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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종량제 봉투 디자인 전면 개편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정착 위해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04일(금)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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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가 종량제봉투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다. 이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정착과 다문화 사회 대응을 위해서다 새롭게 바뀐 봉투는 지난달 15일부터 경주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디자인 개편은 시각적 이해를 돕는 픽토그램(그림문자) 도입과 영어와 중국어 병기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외국인 주민의 쓰레기 배출 편의를 높이고, 직관적 안내로 배출 과정에서 발생할 혼선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봉투 색상과 가격은 기존 체계를 그대로 유지했다. ▲공공용은 파란색 ▲재사용 봉투는 녹색 ▲일반 가정용은 노란색으로 기존과 동일하며, 봉투 가격에도 변동이 없어 시민들의 물가 부담은 늘어나지 않았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정보도 새롭게 추가됐다. 각 용량별 종량제봉투에 예상 탄소 배출량이 표시돼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무엇보다 환경미화원 등 취급자의 안전을 감안해 50리터 봉투는 13kg 이하, 75리터 봉투는 19kg 이하의 권장 무게도 명시했다. 이 밖에도 배출할 수 없는 품목을 그림(픽토그램)으로 표시해 나이와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경주시는 배출 기준과 안내 문구가 시각적으로 명확해진 만큼,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종량제봉투 디자인 개편은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경주시 행복톡톡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접수된 시민 제안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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