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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야간중고등학교, 산불 성금 기탁
재학생과 교직원 십시일반 180만 원 모아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18일(금) 13:55

한림야간중고등학교(교장 강석근)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경주시청에 성금 18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재학생들과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학업에 대한 열정을 간직한 성인 학습자들이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며 함께 나눈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
한림야간중고등학교는 지난 1973년 설립돼 문해교육, 인문교육, 시민교육 등 다양한 교과 활동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성인 학습자들의 자존감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많은 분들이 십시일반 모아주신 성금은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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