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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 자는 줄 알았는데”…이른 아침 심장 혈관이 더 위험한 이유?“이유?
극심한 가슴 통증, 체한 느낌...기저질환 있으면 심근경색 의심해야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02일(금) 14:32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심근경색증을 의심해야 한다. 심장 혈관이 막혀 심장 근육이 죽어가는 것이다. 오전에 발생한 급성 심근경색증은 오후보다 심장을 망가뜨리는 위험도가 더 크다. 경각심에서 심장혈관 건강에 대해 다시 살펴보자.
아침에 발생한 심근경색이 더 위험...치료 방법은?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심근경색의 발생 시각에 따라 심장 손상의 정도와 예후(치료 경과)에 차이를 보인다는 논문이 23일 실렸다. 아침에 발생한 심근경색이 심장을 망가뜨리는 정도가 더 크며, 원인은 생체시계 단백질과 저산소 반응 단백질의 상호작용 때문이라는 내용이다. 치료 시 생체시계 단백질(BMAL1)의 활성을 높이는 물질을 BMAL1 발현이 가장 낮은 시간에 투여했을 때 심장 손상이 더 크게 감소했다. 심장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 시간대별 맞춤형 약물 투여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매년 14만여 명이 병원 진료...40~60대에서 사망률 높아
심근경색증은 심장 혈관이 좁아진 협심증보다 더 위험한 심장병이다.
심장혈관이 아예 막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들이 2023년에만 13만 9천여 명이나 됐다. 2019년에 비해 16.8% 늘 정도로 급증 추세이다. 식습관 등의 변화로 기저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2022년)에 따르면, 급성 심근경색증 등으로 인한 사망은 1만 4739명이나 됐다. 중년인 40~60대에서 사망률이 높았다.
극심한 가슴 통증, 중년 여성은 체한 느낌...”가족도 알아두세요“
심근경색증이 있더라도 절반 이상은 평소 증상을 못 느낀다. 주요 증상은 극심한 가슴 통증이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엄청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중년의 여성 환자는 체한 것 같은 소화장애를 호소하기도 한다. 이때 누워서 쉬면 안 된다. 특히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심근경색을 의심하여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빨리 병원에 가서 막힌 심장 혈관을 뚫어야 생명을 살리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가족도 증상을 숙지하여 환자를 도와야 한다.
심장에 좋은 음식들은? 줄여야 할 것은?
심근경색증 예방을 위해 고혈압,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을 예방-관리해야 한다.
평소 심장에 좋은 견과류, 달걀, 콩 음식, 등 푸른 생선, 토마토, 올리브 오일 등을 자주 먹고 고열량-고지방-고탄수화물 음식을 줄이는 것이 좋다.
아몬드, 호두, 땅콩 등 견과류는 칼륨, 마그네슘이 많아 심장근육의 수축-이완을 돕는다. 담배를 끊고 운동도 해야 한다. 꾸준히 몸을 움직이면 심장 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다. 내 몸에 관심을 기울여야 심장 건강도 지킬 수 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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