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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푸젠성 난핑시 대표단 경주 공식 방문
위안차오훙(袁超洪) 당서기 2박3일 일정 소화
백순혜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16일(금) 15:47
ⓒ 황성신문
중국 푸젠성 난핑시 위안차오훙(袁超洪) 당서기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경주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문화·관광·교육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난핑시는 성리학의 대가 주희(朱熹)의 고향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이산(武夷山)과 우이정사(武夷精舍)로 유명한 유교문화의 중심지다.
경주시와 난핑시는 그간 유교문화 교류를 기반으로 양동마을–오부진마을 간 MOU 체결, 경주향교와 난핑 주자후예연의회 간 주자제례 상호참여 등 다양한 문화협력 사업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온라인을 통해 공식 우호도시 협정을 맺으며 교류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경주 옥산서원과 난핑 고정서원 간 우호협정이 체결됐다. 양 서원은 학술 교류, 인문 교육, 전시 협력 등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협정식과 함께 열린 주자 사진전은 두 도시가 공유하는 유교문화의 가치를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위안차오훙 당서기와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번 협정을 계기로 문화·관광·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또 “경주는 앞으로도 도시 외교를 적극 추진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안차오훙 당서기는 “경주는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간직한 도시로, 난핑시와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며 “지난 2021년 온라인으로 협정을 맺은 이후 직접 경주시장을 만나게 돼 감회가 깊다. 양 도시가 함께 새로운 지방외교 시대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난핑시 대표단은 양동마을 등 경주의 주요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한국 전통문화와 경주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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