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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막으려 먹었는데 혈당이?…‘이 성분’ 뜻밖의 부작용탈모 부작용
단 음식 너무 많이 먹었더니…혈관에 염증 위험 높아지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23일(금) 15:07
‘녹슬다’ 뜻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니 ‘낡거나 무디어지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튼튼했던 쇠붙이가 산화되어 낡은 빛으로 변하는 것처럼 우리 몸의 혈관도 산화되어 간다. 나이 들면 더욱 빨라진다. 몸속의 염증이 출발점이다.
작은 혈관의 염증이 대동맥(심장에서 온몸에 피를 내보내는 굵은 동맥) 등 큰 혈관으로 확산될 수 있다. 경각심에서 혈관 건강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아기의 피는 깨끗한데…왜 나이들면 탁해질까?
아기는 모든 것이 깨끗해 보인다. 똥마저 더럽다는 느낌이 없다. 주로 먹는 것이 깨끗하기 때문일 것이다. 아기의 피는 얼마나 깨끗할까? 이런 아기의 혈액도 나이 들면 더러워진다.
음식의 영향이 가장 크다. 기름기 많은 음식, 단 음식, 가공식품, 고탄수화물 음식을 즐겨 먹다 보니 혈액과 혈관이 탁해진다. 여기서 염증이 싹트는 것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음식이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이 운동이다. 내 몸속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출발점은 나쁜 음식들이다.
심장-뇌혈관질환의 출발점…핏속이 중성지방, 콜레스테롤로 오염되다
깨끗했던 핏속이 중성지방, 콜레스테롤로 오염되면 혈관에 들러붙는다. 바로 고지혈증이다. 동맥경화증, 심장병, 뇌졸중(뇌경색-뇌출혈)의 출발점이다. 여기에 좋은 콜레스테롤(HDL)까지 부족하면 이상지질혈증이다. 우리나라 성인 5명 가운데 2명 이상이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자료). 심혈관질환은 사실상 국내 사망원인 1위나 다름 없다.
암은 대장암, 위암 등 여러 부위의 암을 포괄하지만 심혈관질환은 심장에서만 생긴 병이다.
단 음식 너무 많이 먹었더니…혈관에 염증 위험 높아지다
염증의 원인에 고열량-고지방-고탄수화물 음식이 영향을 미치지만 단 음식도 빼놓을 수 없다.
탄수화물의 일종인 단순당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당이 몸속으로 너무 많이 들어오면 남은 것이 지방으로 바뀌어 저장된다.
지방이 몸에 쌓여 살이 찌고 혈관도 나빠진다. 가공식품에 많은 트랜스지방도 요주의 성분이다. 성분표를 살펴보면 낯선 화학성분들이 너무 많은 제품들이 있다. 나트륨, 설탕이 지나치게 많고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이 넘쳐 난다. 장이나 혈관에 염증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진다.
몸속 염증을 줄이는 음식은…자연 그대로의 채소-과일
염증을 줄이는 음식은 자연 그대로의 채소-과일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 몸의 산화를 줄이는 항산화 성분이 많기 때문이다. 토마토, 방울토마토는 라이코펜 성분이 많아 전립선암 예방에도 좋다.
시트룰린 성분은 초기 염증부터 신장염, 방광염, 요도염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풋고추, 브로콜리, 감귤, 딸기, 키위 등에 많은 비타민 C는 몸속 염증을 줄이고 세포 손상을 막는 데 기여한다.
마늘과 양파의 알리신 성분, 통곡물, 들기름-올리브오일 등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혈관의 중성지방을 줄이고 염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채소-과일 값이 요즘 너무 비싸다. 건강에는 먹거리가 가장 중요한데 치솟는 물가에 지갑을 열기 두렵다. 하루빨리 채소-과일 값이 정상화되길 기대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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