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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2025년 상반기 정기회’개최
'해오름동맹 협력사업 발굴과 실행방안 연구'진행
공동협력사업 추진 상황 점검, 신규 사업 발굴
인구 200만, 경제 규모 95조 메가시티 도약 기대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30일(금)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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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가 지난달 26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울산광역시, 포항시와 함께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2025년 상반기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3개 도시 부시장과 실·국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사업 발굴 및 자문단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3개 도시는 현재 추진 중인 공동협력사업의 진행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특히 형산강‧태화강 프로젝트의 일환인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사업비 8천28억 원)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 추진이 기대된다. 올해 신규 협력사업으로는 산업 대전환 맞춤형 기술교육 지원, 광역 대중교통 활성화, 물 부족 공동 대응, 해오름 자전거길 네트워크 구축 등이 제안됐다. 또 해오름동맹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협력해 '해오름동맹 협력사업 발굴 및 실행방안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연구는 5월 착수해 오는 8월 최종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내년도 정부 공모사업 대응과 신규 공동사업에 활용된다. 이와 함께 ‘해오름동맹 자문단’ 운영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자문단은 각도시별 4명씩 총 12명으로 구성되며, 경제·산업·해양, 도시인프라·방재, 문화·관광 등 3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공동사업에 대한 자문과 실효성 높은 전략 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오름동맹은 역사와 문화를 공유한 세 도시의 상생 협력 모델”이라며 “문화·관광뿐 아니라 산업과 인프라 분야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동해안권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6월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이들 3개 도시는 인구 200만 명, 경제 규모 95조의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기대하면서 동맹을 맺고, 이듬해 7월 27일 해오름동맹 상생협의체 운영 규약을 제정, 고시했다. 해오름동맹의 이름은 일출 명소가 있는 지역인 세 도시의 관계로 이름이 지어졌으며, 신라문화 이래의 동해남부 거점도시라는 역사적, 지리적 공통점이 있다. 포항의 소재, 경주의 부품, 울산의 최종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보완적 산업 생태계가 조성된 것이다. 해오름동맹은 연 2회 정기회를 열어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제·산업, 도시인프라, 문화, 방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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