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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코로나19 안전지대 만든다···코로나19 확산 ‘NO’
경주시보건소, 코로나19 재확산 선제적 대응
2025 APEC 정상회의 대비 방역 체계 총력
정부 백신 재고 85만 명분, 미접종 500만 명
백신 재고 미접종자의 6분의 1 보유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30일(금)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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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전국 지자체가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경주시보건소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경주시보건소는 최근 홍콩,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함에 따라 경주지역 확산 우려에 대해 다양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을 이달 30일까지 연장해 실시한다. 예방접종은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또한,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안내와 모니터링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민들은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사람이 많은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하반기 개최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행사장과 주요 숙박시설 주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6월 중에는 소독의무대상시설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레지오넬라균 감염 예방을 위해 회의장, 의료기관, 주요 숙박업소 등 총 12개소에 대해 수질검사를 이미 완료했으며, 오는 7월까지 13곳을 추가 검사해 총 25개 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이다. 더욱이 올해 1월에만 11만여 명의 한국인이 방문했던 타이완에서 오는 8월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171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타이완 위생복리부 질병 관제서가 밝히고 있다. 또 질병 관제서는 올해 들어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총 432명 발생했으며, 이 중 66명이 사망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우리 정부는 6월까지 65세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 무료 접종을 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백신 재고가 85만 명분만 남아 있다는 것이다. 고위험군 중 미접종자가 약 500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백신이 크게 모자라는 상황이다. 산술상 정부가 보유한 백신 재고는 접종 대상의 약 6분의 1에 그친다. 정부 관계자는 “해외처럼 유행하는 상황이 아니라 제고는 충분하다”며 “가을에는 최근 유행한 변이에 대응할 백신을 수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경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해외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참여와 시민들의 철저한 개인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반기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빈틈없는 방역 체계를 유지해 안전하고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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