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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례·조창환, 동리문학·목월문학상 선정
상금 각 6천만 원 수여…한수원 후원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13일(금) 15:13
ⓒ 황성신문
윤순례 소설가의 연작소설집 ‘여름 손님’과 조창환 시인의 시집 ‘건들거리네’가 각각 동리문학상과 목월문학상으로 선정됐다. 경주시는 지난 11일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제26회 동리문학상’과 ‘제16회 목월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에게는 각 6천만 원, 총 1억 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상금은 한국수력원자력(주)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심사위원회는 윤순례 작가의 작품에 대해 “이주민들의 정착 과정에서 겪는 고뇌와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 내며, 상상력과 서사 구조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조창환 시인의 작품에 대해서는 “연륜에서 비롯된 깊이 있는 성찰과 깨달음을 진솔한 언어로 담아내며, 표현의 밀도와 감성적 울림이 뛰어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윤순례 작가는 지난 1996년 중편소설 ‘여덟 색깔 무지개’로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신진예술가상, 2005년 오늘의 작가상, 아르코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창환 시인은 지난 1973년 ‘현대시학’을 통해 문단에 데뷔한 이후, ‘빈집을 지키며’, ‘라자로마을의 새벽’, ‘그때도 그랬을 것이다’, ‘파랑눈썹’, ‘건들거리네’ 등 다수의 시집과 평론집을 펴냈으며, 1985년 한국시인협회상, 한국가톨릭문학상, 경기도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동리‧목월문학상은 한국문단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는 경주 출신 소설가 김동리(1913~1995)와 시인 박목월(1915~1978)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문학의 경향과 유파를 초월해 한국문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우수작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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