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6-20 오후 03:36:3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생활·건강
전체기사
뉴스 > 생활·건강
앉았다 잘 일어서는 사람...“오래 건강하게 살 가능성 커”
앉았다 일어서는 테스트에서 만점 받은 사람은 12년 동안 모두 생존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20일(금) 13:54
10년 이상 수천 명의 중년과 노인들을 추적해온 운동 연구자들에 따르면 간단한 테스트 한 가지로 그 사람의 수명이 몇 년 남았는지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테스트는 팔, 손 또는 무릎을 사용하지 않고 바닥에 앉았다가 도움 없이 다시 일어서는 것으로 충분한 균형과 근력 및 유연성을 필요로 한다. 이 움직임은 비유산소 체력을 결정하는 방법이며 그렇지 않으면 놓칠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운동 의학 클리닉 연구팀은 46세에서 75세 사이의 성인 4282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건강을 체크한 뒤 테스트를 실시했다.
0에서 5점까지 점수 시스템을 사용해 참가자들은 똑바로 서 있는 상태에서 내려오는 동안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고 바닥에 앉을 수 있다면 만점을 받았다.
손이나 팔꿈치 또는 무릎과 같은 각 신체 부위는 균형을 안내하거나 돕는 데 사용됐으며 이럴 때는 합계에서 1점을 뺐다. 또한 몸이 흔들리면 0.5점이 차감됐다. 다시 올라가는 길에, 몸에 뭔가가 닿으면 점수가 깎였다.
연구팀은 12년 후 참가자들을 추적했다. 그 때까지 ‘자연적인 원인’으로 인한 사망자는 665명이었다.
연구 결과 만점자 대다수는 추적 관찰 시 여전히 생존해 있는 반면, 2점을 잃은 사람은 10명 중 9명이, 0점에서 4점 사이의 점수를 받은 사람들은 절반 정도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에 심장병 진단을 받은 참가자 중 테스트 점수가 낮은 사람들은 12년 이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연구팀의 클라우디오 질 아라우호 박사는 “유산소 운동도 중요하지만 근력, 건강한 체질량지수, 균형 및 유연성도 건강한 노화에 필수적”이라며 “사람들은 자신의 결점을 개선할 수 있고 테스트에서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나온 다른 연구에 따르면 한 발로 10초 동안 서 있을 수 없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향후 10년 이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거의 두 배 더 높았다.
전문가들은 “유산소 운동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 균형 및 유연성 훈련을 같이 하면 건강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북문화관광공사, PATA 연차총회 국비 요청..
주낙영 시장, 새 정부 출범 위기 아닌 도약으로 삼자..
경주시, 경북 시장군수 정기회의 개최..
경북도,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 착수 보고회..
감포 모곡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
경북도-경주시, K-MISO CITY 선포식 개최..
외동 산단 환경개선 통해 아름다운 거리 조성..
APEC 대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본격 착수..
경주시, APEC 앞두고 식품안전 협력체계 강화..
경주시 보건소, 도예 태교교실 운영..
최신뉴스
민선 8기 경주시,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  
경주시-이탈리아 폼페이와 교류협정 체결..  
주한 브루나이 대사 경주시 공식 방문..  
경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현장 방문에서 지적..  
경주시, 에너지 취약계층에 바우처 지원한다..  
‘경주페이’ 월 한도 70만 원으로 대폭 상향..  
경주시청 여자태권도팀 전국태권도대회 은메달 획득..  
경주시,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 대폭 완화..  
경주시, ‘여행 그리고 행복나누기’ 사업 추진..  
“혼인 신고한 부부 기념품 받아가세요”..  
경주시 보건소, ‘530 건강+’ 프로그램 운영..  
형산강에 잉어·붕어 치어 1만 마리 방류..  
경주소방서 직원 사칭 사기 사건 빈번..  
‘경주하늘마루’, 윤달 ‘개장유골 화장 특별 운영’..  
동국대 경주병원, 월 1천200례의 혈액투석을 시행..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