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주시, 폭염 태풍 등 자연 재난 대응체계 가동
신속한 현장 대응과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11일(금) 15:44
|
|  | | ⓒ 황성신문 | | 경주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폭염과 태풍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한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5일 대통령 주재 안전·치안 점검 회의에서 강조된 ‘국민 생명과 안전보호’ 기조에 따라 신속한 현장 대응과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서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경주지역 누적 온열질환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0~80대 고령층이 8명을 차지했으며, 발생 장소는 주로 논밭, 실외 작업장, 길가 등 야외에 집중됐다. 최근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기록하고 열대야도 지속되면서 민감 계층별 맞춤형 폭염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경주시는 설명했다. 고령층 농업인 대상 폭염 취약 시간대(낮 12시~오후 4시) 농작업 자제를 유도하고, 소방 사이렌을 활용한 순찰과 예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실외 근로자 보호를 위해 작업시간 조정, 휴식 공간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하며, 폭염 행동 요령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건강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재난 도우미 402명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수시로 살피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수관로와 배수로의 이물질 제거, 상습 침수 구간에 대한 수방자재 배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맨홀 추락방지시설 정비, 옹벽·축대 낙석 방지 등 주요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도 병행 중이다. 기상 상황이 악화할 경우, 토함산 등 위험지역 주민에 대한 사전 대피 조치도 시행할 계획이다.
|
|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최신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