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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의료급여 수급자 위한 재가 서비스 추진
수급자 일상복귀와 의료비 절감 성과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18일(금)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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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의 지역사회 복귀 지원과 의료서비스의 효율적 제공을 위해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장기 입원 의료급여 수급자 100여 명 중 8명을 대상자로 발굴해 재가 의료급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31일 이상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 중 외래 진료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자를 발굴, 퇴원 후 자택에서 의료, 돌봄, 식사, 이동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이다. 한 예로 해당 사업의 대상자인 성모 씨(60세)는 당뇨 합병증과 전신 쇠약으로 장기 입원했으나 보호자가 없어 백내장 검사와 수술 시기를 놓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본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퇴원 후 재가 서비스를 지원받으며 건강을 회복했다. 특히, 재가 서비스 제공 전후 3개월 간의 의료비를 비교한 결과, 월 평균 약 270만 원에서 50만 원대로 감소, 해당 사업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의료급여 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재가의료급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취약계층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촘촘한 복지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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