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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화여고, ‘여름방학 진로 활동 주간’운영
학생들 정서적 회복과 진로 탐색 기회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30일(수) 16:03
ⓒ 황성신문
근화여자고등학교(교장 조현희)는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1학년을 대상으로 학생의 정서적 회복과 진로 탐색을 아우르는‘여름방학 진로 활동 주간’을 운영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학업정서 프로그램’과 ‘진로 활동 선택형 프로그램’이라는 두 트랙 구성으로, 학생 각자의 필요와 진로에 따라 깊이 있는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째 날은 학업 정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신감 회복 프로젝트’가 문을 열었다. 감정 표현, 자기 긍정, 관계 소통을 중심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힐링의 개념을 넘어 학생 스스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집단 활동으로 진행됐다.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중심의 교과의 개별 학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돼 교사들의 맞춤형 피드백과 기초 학습 점검을 통해 학습 리듬 회복을 도왔다.
둘째 날 진로 활동 선택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여름방학 도서관 살이’에서는 학생들이 자유로운 독서를 통해 스스로의 관심사를 확장하며, 혼자만의 사색은 물론 친구들과의 소통으로 생각의 깊이를 더할 수 있었다.
둘째 날과 셋째 날 진행한 ‘과학 실험 데이’에서는 학생들이 실험을 직접 설계하고 관찰하면서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실습활동이 이뤄졌다.
동시에 ‘영어 교과 확장 활동’에서는 영미권 문화 퀴즈와 게임형 활동이 펼쳐졌다. 놀이와 학습이 자연스럽게 융합된 구성은 학생들의 표현력과 자신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 셋째 날은‘우리끼리 북콘서트’와 ‘열린 대토론회’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감명 깊게 읽은 책을 공유하며 타인의 관점에서 다시 읽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또, 한 문장의 독서에서 출발해 사회를 바라보는 질문으로 사고를 확장해 나갔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대주제로 토론하면서 2학기에 직접 실천할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기도 했다. 개인의 사유가 공적 실천으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넷째 날은 창의적 문제해결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된 ‘수학 교과 심화 활동’과 함께 지역 대학 연계 인문학 특강도 진행됐다. 수학 교과 심화 활동은 단순한 정답 찾기를 넘어 탐구의 과정을 통해 사고를 유연하게 확장하는 법을 경험했다.
이번 ‘진로 활동 주간’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생각하고 느끼고 표현하는 전인적 배움의 장이었다. 책과 실험, 토론과 성찰을 통해 학생들은 더 깊어진 자신을 마주하며, 삶의 주인공으로 한 걸음 나아가게 됐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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