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01 오후 03:34:3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경북도정
전체기사
뉴스 > 경북도정
경북도, 폭염 속 고추 토양수분관리 강조
노지 고추 재배지 관수 시설 필수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30일(수) 16:05
ⓒ 황성신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고추 재배지의 토양수분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추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천근성(뿌리가 토양에 얕게 분포하는 성질) 작물로 토양이 건조하면 수분 부족에 의해 시들고 생육 장해가 발생한다.
영양고추연구소에서 실시한 2025년 고추 재배지 현황 조사에 따르면 경북 고추 주산지역(영양, 안동, 봉화, 청송, 의성)의 노지 고추 관수 설치 비율은 35%로 영양군(53%)이 가장 높았으며, 고추 재배지의 관수 설비가 점차 필수 기반 시설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고추 재배지 관수 방법은 정식기 비닐 멀칭을 하기 전, 이랑 위에 점적 테이프를 설치하는 것이다. 고추의 적정 토양 수분함량은 수분 장력계 기준으로 –20kPa(퍼센트 토양 수분함량으로 60%에 해당)이며, 더 낮아질 경우 물을 공급해야 한다.
최근에는 일정한 토양 수분함량을 유지하기 위해 뿌리가 위치한 깊이에 센서를 설치하고, 설정값에 따라 관수 밸브를 자동으로 개폐하는 장치가 점차 사용되고 있다.
고추 재배지의 토양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석회 흡수와 이동에 장애가 발생해 과실 하단에 배꼽썩음 증상이 나타나고, 폭염으로 수분이 부족할 경우 과실에 일소 피해(햇빛 데임)가 증가해 품질저하와 수확량 감소의 원인이 된다.
영양고추연구소는 토양 수분관리로 배꼽 썩음 및 일사 피해를 각각 50%와 80%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본격적인 고추 수확기에 적절한 물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길수 영양고추연구소장은“기후변화로 노지 고추 재배지의 물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침수와 더불어 가뭄에 대비해 적절한 토양 수분관리로 고품질의 다수확 영농이 실현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송인수 소방서장,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특강 성료..
동경주 주민들 “사용후 핵연료 보관 소급 지원하라”..
송인수 소방서장,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특강 성료..
경북도-루미엔-구미시 투자양해각서 체결..
경북도, 폭염 속 고추 토양수분관리 강조..
동국대 WISE캠퍼스, 무역 마케팅 현장 체험..
“요즘 모기가 없네?”…대신 9월 ‘가을 모기 역습’ 경고,..
경주시,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 전개..
경북도의회,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후보 인사청문회..
경주경찰서, 5대 반칙 집중 계도·단속 나서..
최신뉴스
동경주 주민들 “사용후 핵연료 보관 소급 지원하라”..  
인간 승리 왼발 박사 ‘이범식’ 경주 하이코 입성..  
경주 천년농장·대지농장 전국한우평가대회서 1·2위..  
경주시, 2029년까지 장애 없는 도시 만든다..  
동국대 경주병원, ‘급성상기도감염항생제 적정성평가’ 1등..  
경주 원도심 살릴 청년 창업가 모집한다..  
경주시, APEC 정상회의 대비 가로수 보호 나서..  
경주시,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 전개..  
북천 새롭게 변모···친수형 생태문화공간으로 재탄생..  
APEC 성공 위한 전통시장 상인회 간담회..  
경주시, 직원 대상 드론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경주시민정보화교육 8월 교육 수강 신청 시작..  
농관원 경주사무소, 하계작물 현장 점검..  
경주몰 여름 특별 할인행사…20% 할인..  
경주시, 폭염 속 근로자 안전보호···2시간 마다 20분..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