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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미소 김수찬 기사의 감동 드라마
길잃은 외국인 시각장애인 목적지까지 태워줘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08일(금) 15:45
ⓒ 황성신문
경주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시각장애인 외국인 승객을 자신의 차량으로 목적지까지 태워준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새천년미소 소속 51번 버스 기사 김수찬(65) 씨다. 김씨는 지난 1일 늦은 오후 운행을 마친 뒤 이동에 어려움을 겪던 시각장애인 외국인 승객을 자신의 차량으로 목적지까지 태워준 것이다.
그는 경주 시내에서 KTX 경주역(구 신경주역)으로 향하던 외국인 남녀가 버스에 탑승한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해당 시간대 51번 버스의 종점은 경주역이 아닌, 그보다 7.8㎞ 떨어진 문화고등학교 앞이었다.
막차 시간대 종점 도착을 앞두고 두 외국인은 당황한 듯 버스 안에서 갈피를 잡지 못했다. 특히 남성 승객은 시각장애인으로, 보행 지팡이를 손에 쥔 채 동행한 여성 승객과 함께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이를 운전석에서 지켜본 김 씨는 “잠시만 기다리세요”라고 말한 뒤 운행을 마친 후 자신의 차량으로 두 사람을 경주역까지 직접 데려다줬다.
김수찬 씨는 “그 상황이었다면 누구라도 저처럼 했을 겁니다. 경주를 찾은 손님이 불편함 없이 여행을 마쳐서 기쁠 뿐”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앞서 지난 2021년에도 승객의 심정지 상황에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하고 ‘TS교통안전 의인상’을 받은 바 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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