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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중국 둔황시 우호 협력 공식화 했다
문화·관광·학술 등 다양한 분야 교류 협정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08일(금) 15:54
ⓒ 황성신문
경주시와 중국 둔황시가 우호 협력을 공식화했다. 경주시는 왕얜췬(王彦群) 중국 둔황시 당서기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를 공식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실크로드를 매개로 한 역사·문화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도시는 지난 7일 청사 내 대외협렵실에서 문화·관광·학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약속하는 우호도시 협정 의향서를 체결했다.
경주는 신라 불교문화의 상징인 석굴암을 보유한 도시다. 둔황은 세계문화유산인 모가오석굴로 유명하다.
모가오석굴은 수천 점의 불상과 벽화를 간직한 동서문명의 교차점으로 ‘동방의 루브르’로 불리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특히 신라 고승 혜초가 인도 순례 후 집필한 ‘왕오천축국전’이 둔황 모가오석굴 내 장경동(藏經洞)에서 발견된 점을 봐도 양 도시 간의 인연이 천년을 넘어 이어져 왔다”고 강조했다.
왕얜췬 둔황시 당서기는 “경주와 둔황은 실크로드를 통해 불교문화와 세계유산을 공유해온 도시로서,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우의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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