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독자기고
전체기사
뉴스 > 독자기고
화재 시, 방화문은 당신의 삶을 구하는 가장 든든한 방패입니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14일(목) 15:37

↑↑ 경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류기환
ⓒ 황성신문
방화문, 생명의 문

 

아파트, 사무실, 병원 등 수많은 건물에서 매일같이 마주하는 방화문. 우리는 그저 '닫혀 있어야 하는 문' 정도로만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방화문이 제대로 닫혀 있지 않으면 화재 발생 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화재는 순식간에 뜨거운 열기와 유독가스를 퍼뜨립니다. 이때 닫힌 방화문은 이러한 화염과 연기를 차단하여 사람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줍니다.

 

방화문의 역할과 중요성

 

방화문은 화재의 확산을 막고, 대피로를 확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방화문이 열려 있으면 불길과 연기가 계단을 타고 위층으로 빠르게 번져나가 대피 시간을 줄이고 인명 피해를 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연기는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더욱 빠르게 확산되어 질식 사고의 주범이 됩니다. 방화문은 이러한 연기의 이동을 막아,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는 통로를 지켜줍니다.

 

우리의 작은 행동이 만드는 큰 차이

 

방화문 닫힘의 중요성은 비단 화재 발생 시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평소 방화문이 열려 있으면, 소음이 복도를 타고 울리거나, 냉난방 효율이 떨어지는 등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방화문 닫힘의 가장 큰 의미는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약속을 지키는 것입니다. 누군가 무심코 열어둔 방화문 하나가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무심한 행동이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소중한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잠시 멈춰 서서 열려있는 방화문이 없는지 확인하고, 혹시 열려 있다면 조용히 닫아주세요. 이 작은 행동이 당신과 당신의 가족, 그리고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될 것입니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배경 김다현의 ‘천년 사랑’ 국내·외 공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2030년까지 개최..
한수원,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팡파르..
경주시-중국 둔황시 우호 협력 공식화 했다..
데이빗 로든,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대사 경주방문..
김민석 국무총리, "APEC 성공 개최에 만전 기해달라"..
문화관광·과학도시 경주, 교육특구 도시로 재탄생..
경주시, 양성평등기금 오는 2030년까지 연장 추진..
경주소방서, APEC 대비 사다리차 반복 훈련..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