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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세계유산축전, 관람객 뜨거운 호응
명상부터 플로킹까지…오감으로 즐긴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19일(금) 15:05
ⓒ 황성신문
경주시와 신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주진옥)이 지난 12일 개막한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시 단독으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전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세계유산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된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석굴암에서 나를 찾다’는 지난 19일 새벽 촛불을 들고 석굴암으로 향하는 행렬로 시작됐다.
평소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석굴암 내부를 특별 개방하고 참배 기회를 제공해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 명상 체험이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내면의 치유와 깊은 몰입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다른 특별 개방 프로그램인 ‘빛으로 쓰는 이야기 IN 불국사’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참가자들은 신라 옷을 입고 등불을 들고 청운교와 백운교를 건너 경내에 들어서며, 주지스님의 설법을 듣고 석가탑과 다보탑을 돌며 탑돌이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와 함께 스토리텔링 유산투어 ‘아, 신라의 밤이여’는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계림, 첨성대, 천마총 등 신라 대표 유산을 거니는 동안 공연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은 신라시대로 들어간 듯한 생생한 시간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경주 남산에서는 28일까지 매주 주말 ‘남산 순례길 플로깅’이 진행돼 신라 불상과 석조 유물, 조선시대 유적을 잇는 길을 걸으며 환경 보호도 함께 실천할 수 있다.
또한 일몰 후 첨성대를 배경으로 별자리를 관측하는 ‘선덕여왕의 별애별일’ 등 이색 프로그램도 이어지며,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열리는 경주 세계유산축전은 10월 3일까지 경주 전역에서 계속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gjwh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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