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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앞둔 경주, 숙박 바가지 요금 차단한다
합리적인 숙박환경 조성 위해 총력 대응
소비자 피해 막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 실시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26일(금) 15:02
ⓒ 황성신문
경주시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숙박요금 바가지 보도와 관련해 허위·과장된 요금표기를 차단하고, 합리적인 숙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점검과 홍보 활동 강화에 들어갔다.
앞서 일부 언론은 “APEC 앞두고 경주 숙박요금 9배 올랐다”, “4만 3천 원 객실이 64만 원으로 폭등했다” 등의 내용을 보도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는 9월 평일 2인실(4만 3천 원)과 APEC 기간 8인실 대형룸(64만 원)을 단순 비교한 것이며, 일부 예약 플랫폼의 경우 요금 미입력 시 최고 금액이 자동 노출되는 구조가 오해를 불러온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오는 10월 말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단풍 성수기가 겹치면서 숙박 수요가 급증해 실제로는 기존 대비 평균 2~3배의 요금 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과도한 금액 표기나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모니터링을 상시 실시하고, 문제가 확인된 업소에는 영업주 접촉을 통해 즉시 정정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시장 명의 협조 서한문을 발송해 숙박업계에 투명한 요금 운영을 당부했으며, 터미널·보문 등 숙박업소 밀집 지역에는 ‘바가지요금 근절’ 현수막 20개를 설치했다.
명예공중위생감시원도 투입해 업소별 적정 요금 홍보를 병행하고 있으며, 안심숙박 지정업소 20곳은 자체 현수막을 부착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10월 1일에는 경북도, 경주시, 외식업지부, YMCA,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이 보문단지와 터미널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성수기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허위·과장 표기로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제행사를 맞아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숙박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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