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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걱정 없는 경주시, 72억 투입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2만 1천여 명에게 의료비 지원
의료급여·건보료·긴급복지 등 4개 사업 추진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10월 17일(금) 15:41
↑↑ 주낙영 시장이 복지 현장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 황성신문
경주시가 72억 720만 원을 들여 저소득층 2만 1천여 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 이는 경제적 형편 때문에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다. 따라서 올해 ‘저소득·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사업은 ▲의료급여수급자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긴급복지 의료지원 ▲기관 간 협력사업 등 네 가지로 나뉜다.
먼저 의료급여수급자 의료비 지원은 1만 7천여 명이 대상이다. 1종 수급자는 병·의원 진료 시 외래 1천원에서 2천원이며, 약국은 500원만 부담하면 된다. 2종 수급자는 입원비 10%, 외래진료는 15%만 부담하면 된다.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은 2천800여 세대가 대상이다. 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최저보험료(2만 2천340원) 이하 세대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희귀·만성질환자 등에게 1인 기준 연간 25만 원∼45만 원의 보험료를 대신 납부해 준다. 지원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지급된다.
긴급복지 의료지원사업은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중위소득 75% 이하 시민에게 최대 300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국비 80%, 도비 10%, 시비 10%로 예산을 구성해 연간 300세대가량이 도움을 받는다.
경주시는 또 병원비 부담이 큰 저소득 시민을 돕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외부 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상위계층이나 재난적 의료비 지원 대상자 등에게 비급여와 본인부담금 일부를 추가로 지원한다.
지난해는 약 1만 2천500명이 이 사업을 통해 59억 5천1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았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8천800여 명에게 43억 1천600만 원이 지급됐다.
경주시는 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이나 복잡한 절차 때문에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의료기관 홍보와 방문상담, 건강조사 등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 발굴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시민이 단 한 명도 없도록 하겠다”며 “읍면동과 의료기관, 민간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의료 사각지대를 끝까지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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