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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관광객 기저귀 갈 곳 찾아준 보덕동 직원들
아기 엄마 경주시 게시판 글 올려 “칭찬합니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5년 12월 05일(금) 13:50
ⓒ 황성신문
APEC 기간인 지난 10월 28일 경주를 찾은 한 관광객이 아기 기저귀를 갈 곳을 찾지 못하자 보덕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즉각 도움을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연은 지난달 25일 아기 엄마인 강지수 씨가 경주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감사 글과 사진을 남기면서 알려졌다.
강 씨는 당시 경주엑스포대공원 서문 주차장 인근에서 갑작스럽게 기저귀를 갈 상황이 생겼으나 적당한 공간을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굴리며 난처해했다고 설명했다.
주변에 기저귀 갈이대를 찾지 못해 당황하던 강 씨는 결국 인근 보덕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센터에서 사연을 들은 전혜진 행정민원팀장과 유지혜·김희정 주무관 등 직원들은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센터 내 상담실을 정돈해 기저귀를 갈 수 있도록 안내했다.
전혜진 팀장은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둔 엄마로서 “기저귀 갈 곳을 찾지 못해 당황하는 모습이 남 일 같지 않아 도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 씨는 직원들이 공무원으로서의 대응을 넘어 같은 부모의 마음으로 따뜻하게 배려해 줬다고 회상했다.
강 씨는 게시글에서 “화장실에도 기저귀 갈이대가 없어 직원분께 여쭤봤더니, 아기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사무실 한켠에서 기저귀를 갈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며 “낯선 곳에서 아기와 있어 많이 당황했는데, 따뜻하고 친절하게 배려해주신 덕분에 경주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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