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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주요 관광지 찾는 외지인 방문객 증가 ‘뚜렷’
황리단길과 대릉원 지난해 대비 95만 명 늘어
외국인 관광객도 17%↑…전반적인 증가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16일(금) 14:14
ⓒ 황성신문
경주의 주요 관광지와 외지인 방문객 수가 지난해 들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황리단길과 대릉원 일원 방문객은 872만여 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약 95만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궁과월지도 같은 기간 162만여 명이 방문해 전년 158만여 명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주를 찾은 외지인 방문객도 전반적인 증가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경주를 찾은 외지인 방문객은 5천20만여 명으로, 전년 4천709만여 명보다 300만 명 이상 늘었고, 외국인 관광객 수 역시 138만여 명으로 1년 새 약 17% 증가했다.
이는 경주가 역사문화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수요 확대와 함께 외국인 관광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관광객 증가세는 황리단길과 동부사적지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보행·체류형 관광환경 조성과 콘텐츠 확장 노력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사적지와 상권, 야간 경관 콘텐츠가 결합되면서 단순 관람형 관광을 넘어 머무르는 관광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 증가 흐름은 향후 국제행사 유치와 글로벌 관광 전략 추진 과정에서도 참고할 만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그동안 머물고 다시 찾는 도시로의 전환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관광 정책과 콘텐츠 개선 노력이 관광 현장 전반에서 조금씩 체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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