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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동 전랑지 역사문화 공간 재편 구상 밝혀
남고루 정비사업 연계, 구도심 전반 역사문화 동선 구축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23일(금) 14:51
ⓒ 황성신문
경주 성동동 전랑지가 구도심 역사문화 공간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런 전망은 주낙영 경주시장이 신라 왕경 북쪽 궁궐터로 추정되는 경주 성동동 전랑지를 찾아 정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전랑지를 중심으로 한 구도심 역사문화 공간 재편 구상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주 시장은 전랑지 경역 정비 현황을 직접 살핀 뒤 인접한 황촌지역과 옛 경주역 일원, 남고루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관광·생활 동선 조성 방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경주시는 전랑지를 단일 유적으로 보존함과 동시에 황촌지역 도심재생 성과와 옛 경주역 일원 도시재생사업, 남고루 정비사업을 연계해 구도심 전반을 아우르는 역사문화 동선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특히 전랑지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이 동선은 경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관광객 중심의 소비 공간이 아닌,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주거지와 유적, 생활 공간이 맞닿아 있는 구도심의 특성을 살려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형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황촌지역은 이미 1차 도심재생사업이 완료되며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여기에 옛 경주역 일원과 남고루 정비가 더해질 경우 전랑지를 매개로 구도심 전반이 하나의 역사문화 축으로 연결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연계 구상이 본격화되면 전랑지는 기존 관광지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편, 경주시는 앞으로도 문화유산 정비와 도심재생사업을 연계해 구도심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주만의 정체성이 살아 있는 역사문화 관광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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