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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화 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상임감사, 경주시장 출마 선언
경주 발전 프로젝트 10대 시정 과제 선정
현실안주 시장 아니라 미래여는 ‘돌파형’ 시장 주장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13일(금) 14:27
ⓒ 황성신문
이창화(61) 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상임감사가 지난 12일 오전 11시 경주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감사는 출마선언서에서 “현재 경주는 청년이 떠나고 산업은 정체되는 등 위기의 갈림길에서 있다”며 “이 위기를 뚫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실에 안주하는 ‘관리형’ 시장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돌파형’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감사는 출마선언을 하면서 경주 발전을 위한 ‘뉴(NEW) 경주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인 ‘시정 최우선 과제10가지’를 함께 발표했다.
이 전 감사가 밝힌 시정 핵심 10대 과제에는 △경주를 ‘머물고 싶은 세계도시’로 탈바꿈하겠다△APEC 이후를 내다보는 경주의 국제도시 전략을 마련하겠다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 △역사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경주다운 도시재생으로 삶의 질을 바꾸겠다 △아이 키우기 좋은 경주, 노후가 편안한 경주를 만들겠다 △농어촌을 ‘지원 대상’이 아니라 ‘성장 주체’로 만들겠다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친환경 경주를 만들겠다 △더 빠르고, 더 가까운 경주로 만들겠다 △시민과 출향 경주인이 함께 주인 되는 시정을 실천하겠다 △인구 감소에정면으로 맞서겠다는 것 등이 포함됐다.
이전 감사는 경주시 안강읍에서 태어났다. 그는 지난달 31일 경주이씨 시조 발상지인 경주 표암재에서 조상들에게 대선 출마를 고하는 ‘알묘고유’ 의식에 참석했다. 이 알묘 행사에는 이상록 경주이씨 표암문화재단 이사장과 경주이씨 종친 70여 명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이창화 전 감사는 “중앙정부에서 30년간 공직생활을 했지만, 내가 태어나고 자란 경주를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며 “신라 천년 수도로서 엄청난 문화적 저력과 경제적 잠재력을 지닌경주의 위상에 걸 맞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 전 감사는 지난 30년간 청와대와 총리실을 비롯한 국가 핵심기관에서 정책과 예산, 조직과 인사를 직접 다루며 실무를 익혀온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공공기관 상임감사로서 예산낭비를 막는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 전 감사는 “말로 행정을 배우지 않고, 중앙정부 책임자로서 국가 운영의 현장에서 직접 보면서 행정을 경험한 것은 큰 자산이자 자랑”이라며 “공직기강과 책임행정을 바로 세우는 막중한 일을 오랫동안 해온 만큼 불투명한 행정이나, 책임없는 행정, 무사안일한 그 어떤 관행도 설자리가 없을것”이라고 했다.
그는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후 국가정보원에 입직, 감찰당당관 및 인사담당관을 거쳤으며, 청와대·국무총리실에 파견돼 국정의 중심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상임감사를 거쳐 현재는 강원도공공기관감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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