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전통 풍습인 지신밟기를 펼친 풍물단이 모은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벽사대길 풍물단(회장 박옥희)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황오동 일원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모은 성금 150만2천 원을 황오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신밟기에는 풍물단 단원 10여 명이 참여해 마을 곳곳을 돌며 액운을 몰아내고 각 가정의 평안과 복을 기원했다. 지신밟기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집집마다 찾아가 땅의 신을 달래고 잡귀를 물리치며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비는 대표적인 전통 민속놀이로, 공동체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의미도 담고 있다.
풍물단 이름인 ‘벽사대길’은 재앙을 막고 큰 복을 기원한다는 뜻으로, 음력 정초에 지신밟기를 통해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풍년, 가정의 만복을 기원하는 전통 민간신앙의 의미를 담고 있다.
벽사대길풍물단은 지신밟기를 통해 모은 성금 150만2천 원을 황오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고 밝혔다.
박옥희 회장은 “지신밟기를 통해 모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이웃과 함께 웃음꽃이 피는 따뜻한 마을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