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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천년한우’, HACCP 인증 농가 176곳…브랜드 경쟁력 강화
전국 인증 농가의 9% 차지해 선도적 역할 대통령상 수상·APEC 정상 만찬 제공 등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13일(금) 15:10
ⓒ 황성신문
경주의 대표 한우 브랜드인 ‘경주천년한우’ 가 위생·안전 관리 기반을 확대하며 국내 대표 한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경주시는 강동면 진우농장(대표 이종왕) 등지역 한우농가 10곳이 최근 식품안전관리인 증(HACCP)을 새로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시의 HACCP 인증 한우농가는 모두 176곳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국 HACCP 인증 한우농가 약 2200
곳 가운데 약 9%에 해당하는 규모다. 경주 지역 한우농가가 위생과 안전 관리 체계를 비교 적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 다.
이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경주천년한우는 국내 대표 축산물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경주천년한우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14회 연속 획득했고, 한우 수출 실적에서도 전국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2025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는 대통령상을 받으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 다. 같은 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만찬에서 경주천년한우가 주요 메뉴로 제공되 기도 했다.
경주시는 이 같은 성과가 농가의 위생 관리 강화와 품질 관리 노력에 기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HACCP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운영하는 식품안전 관리 제도로, 축산물 생산 과정 전반의 위해 요소를 사전에 관리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농가들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농장 HACCP 시스템을 구축하 고, 12월 인증원의 심사를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기 술팀과 경주축협 브랜드팀이 농가 현장 컨설 팅을 지원하면서 약 6000만원가량의 컨설팅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천년한우가 세계 적인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품질·안전 축산물 생산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HACCP 사업을 확대해 친환경 안전 축산물 생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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