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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북도의원 공천 신청 마감…경주 4선거구 3파전
경북 21개 기초단체장 70명·광역의원 110명 접수 경주 1~3선거구 단수 신청…4선거구는 공천 경쟁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13일(금) 15:20
ⓒ 황성신문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제9회 전국동시지방 선거 공천 신청 접수가 마감되면서 경주지역 광역의원 선거구별 경쟁 구도가 윤곽을 드러 냈다.
경북도당이 지난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후보는 도내 21개 선거구에서 70명이 공천을 신청했고, 광역의원은 지역구 105명과 비례대표 5명 등 총 110명이 서류를 제출했다. 다만 포항시장 후보 접수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별도로 진행됐다.
경주시 지역 광역의원 공천 신청 현황을 보면 1선거구에는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이 단독 신청했고, 2선거구에는 최덕규 도의원 이, 3선거구에는 최병준 도의회 부의장이 각각 공천을 신청했다.
반면 4선거구에서는 박승직 도의원과 정경민 도의원(비례), 김소현 경주시의회 의원이 공천을 신청하며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4선거구를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는 신청자가 1명에 그쳐 단수 공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반면 복수 신청 지역에서는 후보자의 경력과 도덕성 등을 놓고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가 치열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 정치권 전반에서 음주운전 등 법위반 전력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준이 엄격해진 만큼 후보자들의 과거 이력에 대한 검증도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최근 음주운전 등법 위반에 대한 유권자들의 시선이 매우 엄격 해졌다”며 “공천 과정에서도 후보자의 법 준수 이력과 도덕성에 대한 검증이 더욱 신중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경북의 경우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한 만큼 공천 결과가 사실상 본선 결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도당 공천 관리위원회의 서류 심사와 면접 과정에서 후보자의 정책 역량과 지역 기여도,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 중요한 분수 령이 될 전망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번 6·3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기준도 함께 공개했다. 당은 “도덕성과 기본 자격을 보다 엄격히 검증하겠다”는 원칙 아래 여성과 청년, 장애인, 정치 신인에 게는 경선 가산점을 부여하고 범죄 전력이나 각종 비위 이력이 있는 경우 공천이 어려워지 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특히 살인·강도·방화·마약 등 강력범죄와 성범죄, 아동 관련 범죄는 물론 뇌물·횡령·사기 등 금전 관련 범죄도 주요 심사 대상에 포 함된다.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역시 공천 심사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음주운전의 경우 반복 적발시 공천이 제한된다. 또 보좌진에 대한 갑질등 지위를 이용한 부당 행위, 공천 과정에서의 금품 수수, 인허가권 남용 등 권한형 범죄, 본인이나 가족의 성 비위·입시 비리·채용 비리·병역 비리 등 국민 정서에 반하는 사안은 원칙적으로 공천에서 배제되는 ‘원천 배제 기준’으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공천 신청자는 ‘공직 후보자 기초 자격평가(PPAT)’ 시험도 치러야 한다. 시험은 오는 3월 21일 실시되며 당헌·당규, 헌법, 공직선거법, 공직윤리, 외교안보 정책, 과학기술 정책 등 공직 수행에 필요한 기본 법과 정책 이해도를 평가하는 객관식 시험으로 진행된다.
특히 비례대표 후보자의 경우 일정 점수에 미달하면 공천을 받을 수 없으며, 시험에 응시하지 않거나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불이 익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 결과에 따라 더불어민 주당 등에서 광역의원 신청 유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경쟁 없이 본선이 치러지거나 무투표 당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서류 심사와 면접 결과에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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