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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준공… 동해안 해양문화 관광거점 기대
총사업비 153억 투입… 대본초 부지 활용 조성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0일(금) 14:59
신라 문무대왕의 호국정신과 해양 활동을 조명하는 해양문화 전시시설이 동해안에 새롭게 들어섰다.
경주시는 감포읍 대본리 옛 대본초 등학교 부지에 조성한 ‘문무대왕 해양 역사관’ 준공식을 16일 개최하고 본격 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시의 원, 관계기관 인사, 지역 주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역사관 준공을 축하 했다. 행사는 신라고취대와 경주시립 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 보고, 기념사와 축사, 준공 퍼포먼스, 전시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신라 제30 대 왕인 문무대왕의 해양 활동과 삼국 통일 과정, 동해안 해양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 이다. 특히 문무대왕릉 일대를 역사문화 관광지로 정비하는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의 핵심 시설로 추진됐다.
경주시는 2015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약 10년에 걸친 준비와 사업 추진을 거쳐 이번 역사관 준공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총사업비 153억 원이 투입된 역사 관은 폐교된 대본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부지 9,089㎡에 연면적 약 1,700㎡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건립됐다.
시설 내부에는 다양한 전시와 체 험 공간이 마련됐다. 1층에는 기획전 시실과 다목적실, 카페테리아, 기념품 판매 공간이 조성됐고, 2층에는 문무 대왕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하는 역사 전시실과 신라의 해양 활동을 조명하는 ‘해양 실크로드’ 전시관이 들어섰 다.
경주시는 이번 역사관 개관을 계기로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 이견대 등동해안에 분포한 역사 유적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해 해양문화 관광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문무대왕 해양 역사관은 신라의 해양 개척 정신과 호국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경주 동해안의 역사 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고 관광 활성화 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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