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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전면 무료’…내달 1일 시행
시의회 조례안 원안 가결…교통카드 이용 시 전액 지원
이동권 확대·학부모 부담 완화…대중교통 활성화 효과 주목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0일(금)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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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성신문 | | 다음 달 1일부터 경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청소년 요금이 전면 무료화된다. 경주시는 지난 18일 열린 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주시 어린이· 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시행에 따라 만 6세 이상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경주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며, 별도의 전용 카드 발급 없이 기존 어린이·청소년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요금이 전액 지원된다. 교통카드는 편의점 등에서 구매 한 뒤 생년월일을 등록하면 이용 가능하다. 다만 현금으로 승차할 경우에는 기존 요금인 어린이 800원, 청소년 1,200원이 그대로 적용된다. 이번 정책은 어린이·청소년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학부모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시는 이를 통해 대중 교통 이용 활성화는 물론 교육·문화시설 접근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내버스 이용 실적은 어린이 18만 2,959건, 청소년 163만 2,298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말 기준 경주지역 어린이·청소년 인구는 2만 2,664명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학부모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이 시의회 의결로 결실을 맺었다”며 “시행 초기 혼선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정책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가 실현 되기를 기대한다”며 “산간벽지 등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학생들도 혜택을 받을 수있도록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향후 이용 추이와 재정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제도 보완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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