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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복숭아 병해충 선제적 대응
복숭아 생육기에 발생하는 피해 최소화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7일(금) 14:44
ⓒ 황성신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복숭아 생육기를 앞두고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석회유황합제와 석회보르도액의 철저한 방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동계 방제는 월동 병원균과 해충의 밀도를 미리 낮춰 복숭아 생육기에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방제 비용을 절감할 수있는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시기에 방제를 소홀히 할경우 병해충이 급격히 확산돼 추가 방제 비용 증가와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확보를 위해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동계 방제의 핵심인 석회유황합제는 강알칼리 성분이 병원균과 해충의 조직을 부식시키는 원리로 살균과 살충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복숭아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잎오갈병, 잿빛무늬병 등 주요 병해와 월동 중인 깍지벌레, 응애 등의 밀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살포 시기는 개화 3~4주 전으로 개화 후살포하게 되면 수정 불량이나 약해를 입을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석회보르도액은 구리 성분이 병원균을 억제해 살균 효과를 나타내며, 세균의 침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살포 시기는 개화 10% 전까지 가능하며, 희석배수는 6-6식을 사용하는데, 최근 기후변화로 세균구멍병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과수원 전체에 약액이 골고루 묻도록 충분히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석회유황합제 방제 후 석회보르도액을 처리할 경우 최소 15일 이상의 충분한 시간적 간격을 둬야 안전한 방제가 가능하 다.
또한 작업 시에는 보안경과 방독면 등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장비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 직후 방제기를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류정아 청도복숭아연구소장은 “기후변 화로 병해충의 월동 생존율이 높아지고 발생 시기도 빨라지는 추세인 만큼 개화 전실시하는 동계 방제는 한 해 농사의 시작 이자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며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해 농가에서 동계 방제를 세심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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