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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두 예비후보, “경주, 관광 넘어 경제도시로” 제시
에너지·첨단산업 중심 대전환 공약 등 비전 구상
문화유산 산업화·공공기관 유치로 일자리 창출 확대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31일(화) 14:14

ⓒ 황성신문
국민의힘 정병두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경주를 관광 중심 도시에서 첨단산업과 경제가 결합된 자립형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천년의 역사 위에 천년의 경제를 세워야 할 시점”이라며 향후 10년간 경주 발전 전략으로 ▲에너지·첨단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 확대 ▲광역교통망 기반 도시 재편 ▲문화산업 고도화를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우선 산업 분야에서는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에너지, 방위산업, 원전해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도시 조성을 강조했다. 월성원전과 포항·울산 산업벨트를 연계한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과 기업 유치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보문단지를 대형 테마파크형 관광지로 개발하고, 신라왕경 및 황룡사 복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구 경주역 부지와 보문단지 인근에는 대형 쇼핑시설을 유치해 관광 소비를 지역상권으로 연결하는 순환경제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시 발전 전략으로는 신경주역·경주역·서경주역을 중심으로 한 3대 역세권 개발을 통해 산업·문화·물류 기능을 분산 배치하고, 동해선 광역전철의 경주 연장 추진으로 동남권 1시간 생활권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문화 분야에서는 신라 유산뿐 아니라 근현대 및 생활문화까지 포함한 ‘경주형 문화산업’ 육성을 통해 K-컬처 기반 국제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응해 에너지·수소·안전기술 관련 기관 유치에 나서고, 한수원 이전 효과를 연구·기업·인력 양성이 결합된 산업 생태계로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경주는 역사로 먹고사는 도시가 아니라 경제로 살아가는 도시로 바뀌어야 한다”며 “기업과 일자리가 늘고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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