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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창작마당극 ‘신라오기’ 4월 11일 개막
전통연희·무용 결합한 참여형 공연… 9월까지 총 9회 진행
백순혜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3일(금) 14:15
ⓒ 황성신문
경주교촌마을을 대표하는 창작 마당극 ‘2026 교촌문화공연 신라오기’가 오는 11일 교촌마을 광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관객과 만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신라오기’는 신라시대 문장가 고운 최치원이 지은 향악잡영에 등장하는 다섯 가지 기예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작 마당극이다.
공연은 전통 연희의 해학과 역동성을 살린 다섯 개 마당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다채 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에서는 ▲금방울을 공중으로 주고받는 묘기가 돋보이는 ‘금환’ ▲역신을 쫓는 강렬한 가면극 ‘대면’ ▲서역에서 전래된 사자 춤을 재해석한 ‘산예’ ▲ 관객과 소통하며 풍자를 풀어내는 ‘월전’ ▲ 북소리에 맞춰 역동 적인 군무가 펼쳐지는 ‘속독’ 등 다섯 가지 전통 기예가 차례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하고 있는 전통연희극단 두두리와 너울무용단 등 실력 있는 예술인 30여 명이 참여해 수준 높은 연기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마당극 특유의 열린 무대 형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소통 하는 참여형 공연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공연장은 교촌한옥마을의 전통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오기’는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이후 10년 동안 꾸준히 공연을 이어오며 교촌 한옥마을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전통 공연의 대중화를 통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왔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신라 문화의 예술성과 흥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공연은 교촌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 들에게 전통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예술인들 에게는 지속적인 창작 활동 무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야외 광장에서 진행되는 마당극 형식은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공연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 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 교촌문화공연 신라오기’는 4월부터 9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 일정은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와 경주문 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경주문화재단 관광사업팀(054-777-6304)으로 하면 된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전통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교촌한옥마을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 다.
백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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