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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국가유산, 체험형 콘텐츠로 재탄생…4월부터 운영
독락당·골굴암·양동마을 등 전역서 체험형 콘텐츠 확대 해설·스토리텔링 결합…몰입형 역사 체험 강화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3일(금) 14:16
경주시가 지역 곳곳에 산재한 국가유산을 체험형 콘텐츠로 재구성하며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국가유산청이 지원하는 ‘2026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유산을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체험과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콘텐츠로 확장해 관광객 참여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사업은 ‘역사의 비밀 오래된 미래’, ‘회재가 보내온 500년 종갓집 독락당 초대 장’, ‘돌에 새긴 길, 마애불의 천년미소’ 등 3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신규 프로그램인 ‘역사의 비밀 오래된 미래’는 포석정과 나정 일원을 중심 으로 경주의 우물과 물 문화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낸 체험형 콘텐츠다. 대표 프로그램인 ‘포석정 미스터리’ 는 참가자가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사건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독락당 일원에서는 조선시대 유학자 회재 이언적의 종가를 배경으로 한 ‘500년 종갓집 초대장’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통 가옥과 선비문화, 생활 예절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교육형 콘텐츠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또 골굴암 일원에서는 통일신라 불교문화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선무도 수행, 명상, 사찰음식 체험 등으로 구성돼 관광과 힐링을 결합한 콘텐츠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동마을, 옥산서원, 월성·대릉원 일대, 서악마을, 운곡서원 등 경주 전역에 서도 해설과 탐방, 체험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된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문화유산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 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 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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