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9-04 오후 02:56:4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설
전체기사
뉴스 > 사설
경주시장 선거, 정책 경쟁은 없고 공정성 논란만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2일(일) 07:33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주시장 선거 가 정책 경쟁보다 공방 중심으로 흐르는 모습은 유권자 입장에서 우려를 낳게한 다.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들 사이에서 자동응답시스템(ARS) 음성 메시지 선거 운동의 적법성을 둘러싼 논쟁이 촉발되며 공동 성명, 맞고발, 기자회견이 이어지고 있다.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후보 간 검증 은 필수적이지만, 공정성 논란이 과열될 경우 정작 시민이 판단해야 할 정책 경쟁 이 흐려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논란은 예비후보 4인이 주낙영 후 보의 음성 메시지 활용 방식이 공직선거 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사퇴를 촉구하면 서 시작됐다. 이들은 컴퓨터 자동 송신 장 치를 활용한 전화 선거운동이 허용 범위 를 넘어설 수 있다고 주장하며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 문제까지 제기했다. 특 히 현직 시장이라는 지위가 선거 과정에 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선거 공정성 훼손 가능성을 지적했다. 여 기에 일부 시민단체의 공개 지지 선언이 더해지며 보은성 예산 논란까지 확산되는 양상이다. 반면 주낙영 후보 측은 자동 동보통신 방식은 관련 규정에 따라 사전 신고와 절 차를 거친 합법적 선거운동이라고 반박하 고 있다. 선관위 안내에 따라 음성 파일을 전달하고 발송 가능 여부를 확인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관련 자료까지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또한 경쟁 후 보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 며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맞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문제의 핵심은 선거운동 방식의 적법성 여부를 둘러싼 법 해석의 문제이지만, 그 이면에는 선거 과정의 공정성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이라는 보다 근본적인 가치가 자리하고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기본 절차이며,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경우 선거 결과에 대한 수용성 역시 낮아 질 수밖에 없다. 특히 지방선거는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유 권자의 판단을 흐릴 수 있는 과도한 정치 적 공방은 경계해야 한다. 그래서 선관위의 사실관계 확인과 판단 이 중요하다. 법과 원칙에 따른 명확한 기 준 제시는 불필요한 논란을 줄이고 선거 과정의 신뢰도를 높이게 된다. 동시에 후 보들 역시 법적 공방에만 집중하기보다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통해 경 쟁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책임이 있다. 경주가 직면한 과제가 적지 않다. 인구 감소와 산업 기반 약화, 관광 경쟁력 강 화, 미래 신성장 산업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선 거가 과열된 공방으로 흐르는 것은 지역 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 다.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경주의 미래를 설계할 구체적인 정책과 실현 가능성이 다. 지방선거는 정치적 승패만 가르는 것이 아니다.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의 시간이다. 후보들은 법과 원칙을 존중하는 가운데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해 야 하며, 유권자 또한 냉정한 판단으로 지 역의 미래를 선택해야 한다. 공정성 논란 이 정책 경쟁을 가리는 일이 반복되어서 는 안 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지역 발전 을 위한 책임 있는 정치의 모습이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교동(校洞)은 신라(新羅) 최초의 최고(最高) 국립교육기관(..
경주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범죄예방교실’ 운영..
경주 후계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 개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개막..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열전 돌입..
문무대왕면에 지하수저류댐 조성된다…하루 1만6천톤 공급..
선덕여중, ‘제6회 책 읽는 학교 - 서(書)로 나누다’..
국립경주박물관 주차장 357면 통합 유료화..
경북도, ‘소상공인 상생보험 지원사업’시행..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한수원축구단 업무협약..
최신뉴스
[기획] APEC 이후 1년의 성적표-‘포스트 APEC’..  
황오·중부동 통합 1년…미래 청사진 논의..  
박승직 경북도의원, 제13대 전반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  
경주시의회 임시회 폐회…행정사무감사 계획 등 15건 처리..  
경주시, 지방자치대상 행정·의정 리더 부문 대상..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열전 돌입..  
경주시, 2027년 ‘긴축 재정’ 예고…민생에 예산 집중..  
APEC 개최도시 경주, 한·중·일·아세안 교류협력 보폭..  
문무대왕면에 지하수저류댐 조성된다…하루 1만6천톤 공급..  
경주시, 서울서 기업 대상 투자유치 활동 나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개막..  
국립경주박물관 주차장 357면 통합 유료화..  
내년부터 자전거 앞뒤 제동장치 의무화..  
내년부터 자전거 앞뒤 제동장치 의무화..  
경주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범죄예방교실’ 운영..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