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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황성신문 | 국민의힘 경주시장 경선에 불참했던 정병두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경주시장 선거 구도에 변수가 생겼다.
정 후보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당의 후보가 아니라 시민 후보로 나서겠다”며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말로만 하는 시장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개혁신당 등 다른 정치적 선택지에 대해서도 검토하는 등 향후 행보에 여지를 남겨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후보는 지난 16일 국민의힘 경선 불참을 선언하며 경선 과정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그는 “이번 경선이 시민을 위한 정책 경쟁인지, 다른 요소들이 작용한 것인지에 대해 고민했다”며 “자신이 추구해온 정치 원칙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불참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정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주낙영 후보를 비판하며 박병훈 후보를 사실상 지지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정 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경주의 현실을 진단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그는 “경주는 ‘보는 도시’는 되었지만 ‘사는 도시’는 되지 못했다”며 “골목상인과 청년, 지역 공동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관광 중심 도시에서 경제 중심 도시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며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1만 개 창출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자신을 “38년 경제 현장에서 활동해 온 인물”로 소개하며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결과 중심 행정’을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는 복지가 아니라 존엄”이라며 “돈이 돌고 사람이 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지금의 경주에 만족할 것인지, 변화를 선택할 것인지 시민이 결정해야 할 시점”이라며 “익숙함이 아닌 변화를 통해 경주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의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그동안 단일 구도로 예상되던 경주시장 선거 판세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된 상황에서 야권 및 무소속 후보들의 추가 출마 여부에 따라 선거 구도가 재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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