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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SMR 초도호기 유치 ‘광역 협력’ 시동…동해안 에너지 허브 속도 낸다
경북도·포항시·지역대학 MOU 체결…유치 대응 공동전선 구축
수소환원제철·인력양성 연계…SMR 기반 산업생태계 조성
동경주 중심 전주기 기반 구축…공모 대응 활동 본격화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4일(금) 15:46
ⓒ 황성신문
경주시가 경북도, 포항시, 지역 대학들과 손잡고 소형모듈원자로(SMR) 초도호기 유치를 위한 광역 협력에 본격 나섰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차세대 에너지 산업 거점 구축이 가시 화되는 모습이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북 도와 포항시, 지역 4개 대학과 ‘경주 i-SMR 초도호기 부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MR 건설부지 공모에 공동 대응하고 탄소중립 기반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체계 마련 차원에서 추진 됐다.
이날 협약에는 POSTECH, 한동대학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위덕대학교 등 4개 대 학이 참여했다.
협약식에는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포항시 관계자, 각대학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 다.
이번 협약의 핵심 내용은 ▲경주 SMR 초도 호기 부지 유치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위한 전력 공급 ▲SMR 기반 수소 생산 및 전문 인력 양성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이다.
특히 경북도와 경주시, 포항시는 SMR 유치를 지역 핵심 전략사업으로 설정하고 행정 역량을 결집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지역 대학들도 연구와 교육 측면에서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각 대학은 SMR 관련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을 통해 산업단지와 연계된 인재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그동안 동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SMR 전주기 산업 기반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연구개발부터 실증,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인프라 조성을 추진하며, 차세대 원자력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을 준비해 왔다. 이와 함께 SMR 건설부지 유치 공모에 대응 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전문가 자문회의와 국회 포럼, 시민 설명회 등을 잇따라 개최하며 공감대 형성과 정책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SMR 초도호기 유치를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자체와 대학, 관련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유치에 반드시 성공하고, 이를 발판으로 경주를 차세대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 다”고 밝혔다.
경주시의 이번 광역 협력은 단순한 유치 경쟁을 넘어, 수소 산업과 연계한 에너지 전환과 지역 산업 구조 재편까지 포괄하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향후 SMR 초도호기 유치 여부에 따라 동해안 에너지 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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