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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인도네시아 공기업과 물산업 협력 MOU 체결
급속·고도 수처리 기술 기반 상하수도 협력 추진
이종협 기자 / tel2200@naver.com입력 : 2026년 04월 24일(금) 16:10
ⓒ 황성신문
경주시 물정화 기술의 해외 진출이 동남아 시장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반튼주 세랑 지역 상수도 공기업 ‘페룸다 티르타 알 반타니 카부파텐 세랑’과 상하수도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 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은 상하수도 처리 기술 협력과 서비스 지원, 인적 교 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 하기로 했다.
‘페룸다 티르타 알 반타니 카부파텐 세랑’은 세랑 지역에서 약 30만 가구, 160만 명에게 상수도를 공급하는 지방공기업으로, 2024년과 2025 년 ‘TOP CEO BUMD(우수 지방공기 업)’를 연속 수상하며 경영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주시는 자체 개 발한 급속수처리기술(GJ-R)과 하수 고도처리기술(GK-SBR)을 기반으로 기술 지원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세랑 공기업은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과 부지 제공 등을 맡는다.
협약에 앞서 양 기관 관계자들은 경주시 물정화 장치와 정수장, 하수 처리장 등을 방문해 기술 적용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세랑 지역 도입 방안을 구체화하고, 시범 사업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시는 현재 인도네시아 반튼-세랑 지역 정수시설 설치사업(2만 1,600톤/일)과 솔로 하수처리장 개보수 사업(200톤/일)을 추진 중이며, 콜롬비아와 베트남 등지에서도 물정 화기술 실증사업을 진행해 왔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도네 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협 기자  tel2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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