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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유기농 과수류 안정생산 기술개발'추진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와 3년간 공동연구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4일(목) 14:48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와 함께‘유기농 과수류 안정생산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추진한다.

이번 공동연구는 유기농 과수류의 해충 방제 현장 적용 기술개발 및 농가 보급을 목표로 추진된다. 최근 기후 변화에 따라 나방류와 노린재류에 대한 피해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유기농업 자재를 활용한 방제기술을 확립하고 연구 성과를 유기농 과수 재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원 기술 교류도 활발히 이어 가고 있다. 올해는 경북농업기술원 연구원이 스위스 FiBL을 방문해 유기농 과수류 재배 및 병해충 방제 분야 최신 기술을 연수하고, FiBL 연구원도 국내에 초청해 공동연구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등 두 기관 간 긴밀한 기술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FiBL은 지난 1973년 설립돼 독일 등 5개국에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3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유기농업 관련 기술 연구와 국제협력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세계적인 유기농업 전문 연구기관으로 경북농업기술원과는 2017년부터 공동연구를 지속해 왔다.

두 기관은 그동안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유기농 핵과류 안정생산 기술개발’ 연구는 자두에서 생산성을 감소시키는 자두주머니병 방제기술을 개발해 발병률(9.5%→0.1%)을 크게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 사과 갈색무늬병의 국제적인 유전적 유연관계를 밝혀 방제와 저항성 품종육성에 핵심적인 자료를 확보한 결과로 국제 저명학술지‘CABI Agriculture and Bioscience’에 게재되기도 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FiBL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유럽의 선진 유기농업 기술을 습득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유기농 과수류 방제기술을 개발하겠다”며 "연구 성과가 경북 유기농 과수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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