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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개막…국힘·민주, 출정식 갖고 표심 경쟁 돌입
국민의힘 구 경주역·민주당 중앙시장서 세 결집
행정 연속성 VS 변화·견제론…지역발전·민생경제 놓고 격돌
경주시장 선거, 주낙영·박근영 맞대결 속 기초의원 선거도 본격화
이종협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2일(금) 16:02
ⓒ 황성신문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경주지역 여야 후보들이 잇따라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 경쟁에 돌입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은 지난 21일부터 시작됐다. 경주시장 선거는 3
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주낙영 후보와 더불 어민주당 박근영 후보의 맞대결 구도로 치러 진다. 두 후보는 지난 14~15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선 경쟁에 들어갔으며, 공식 선거운동 개시와 함께 지역 곳곳에서 유권자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
먼저 국민의힘 경주지역 후보들은 지난 21 일 구 경주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 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경북도 의원·경주시의원 후보,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해 ‘원팀 승리’를 다짐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이날 출정식에서 공정 선거와 진정성 있는 선거운동을 강조하며 “시 민들에게 진실되게 다가가고, 그 노력과 정성을 바탕으로 경주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뤄가 자”고 밝혔다. 또 주낙영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경주의 미래를 지키는 선거”라며 “시장 후보부터 도의원·시의원 후보까지 국민의힘 원팀이 모두 승리할 수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 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지난 시정 성과와 행정 연속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히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반으로 경주를 국제도시, 미래산업도시로 도약시키겠 다는 구상을 강조하고 있다. 관광산업 고도화,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정착, 복지 확대,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도 핵심 의제로 제시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일 경주 중앙 시장 사거리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고 변화와 견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와 박근영 경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기초의원 후보, 당원, 지지자들이 참석해 경북 정치의 변화와 새로운 지방정부 운영을 호소했다.
오중기 후보는 집중유세에서 경북의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현실을 지적하며 “경북 정치도 이제는 경쟁과 실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주에 대해서는 “APEC 성공 개최 이후 경주 발전을 위한 실질적 변화와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며 “집권 당과 함께 경주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성장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 정치의 견제와 균형을 회복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민생경제 회복, 청년·소상공인 지원, 지역 균형발전, 시민 중심 행정 등을 주요 과제로 내세우며 전통시장과 상가, 주거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유권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경주지역 지방선거의 판세는 국민의 힘의 탄탄한 지역 기반과 민주당의 변화 요구가 맞서는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국민의 힘은 현직 시장의 행정 경험과 기존 조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장기화된 일당 우위 구조 속에서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정책 경쟁을 만들어야 한다는 논리를 앞세우고 있다.
경주시장 선거뿐 아니라 기초의원 선거에 서도 여야 후보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의 조직력과 지역 인지도가 강점으로 꼽히는 반면, 민주당 후보들은 민생 현장 중심의 선거운동을 통해 부동층과 젊은 유권자층을 공략하며 치열한 민심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종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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