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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문화다양성 교육 첫걸음 내디뎌
경주한국어교육센터 학생 55명 참여
교사 협력체와 공동 개발…하반기 확대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2일(금)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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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성신문 | |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이 문화유산을 매개로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다양성 교육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5일 경주한국어교육센터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교육프로그램 ‘모두 함께! 너, 나, 우리’를 시범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경주박물관이 올해 중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다양성 교육 사 업의 첫 시범 운영이다. 경주지역 내 이주 배경 학생이 늘어나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구성원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변화에 맞춰 기획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이 일방적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한 것이 아니라, 지역 초등교사와 경주한국어교육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한 교사 협력체를 통해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 다. 박물관은 협력체와 함께 교육 내용, 운영 방식, 학생 참여 활동 등을 논의하며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문화다양성 교육 모델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시범 교육의 주제는 ‘내 이름에 담긴 이야기’였다. 학생들은 자신의 이름과 가족 이름에 담긴 의미를 떠올리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국립경주박물관 전시실에서 신라 문화유산을 관람하며 문화유산의 이름 에도 시대적 배경과 사람들의 바람, 이야기가 담겨 있음을 살펴봤다. 교육은 전시실 관람과 체험 활동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신라 문화 유산을 직접 관찰하고, 문화유산 카드 활동과 문화유산 기억하기 게임 등에 참여했다. 특히 언어 중심의 설명식 교육에서 벗어나 관찰, 놀이,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할수 있도록 구성돼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시범 교육을 시작 으로 이달 중 성과 검토 회의를 열고, 오는 8 월까지 문화다양성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꾸러미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후 9월부터 11 월까지 교사 협력체 참여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과 연계한 문화다양성 교육을 본격 운영한다. 또 교육 효과 분석과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지속 가능한 지역 협력형 문화다양성 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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