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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왕신저수지 재해복구 사업 현장 방문
힌남노’ 당시 재방 유실로 인한 안전 점검
이종협 기자 / tel2200@naver.com입력 : 2026년 06월 12일(금) 14:52
경상북도는 본격적인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지난 8일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일원에 위치한 ‘왕신저수지’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해 우기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 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살피고 제방, 물넘이, 방수로의 시공 현황과 안전시설 설치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지난달 13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도내 주요 수리시설 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난 대비한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경주 왕신저수지는 지난 1975년 축조된 필댐(흙댐) 형식으로, 지난 2022년 초대형 태풍 ‘힌남노’ 당시 9시간 동안 기록적인 폭우 (364.6mm)가 쏟아지면서 전체 제방 303m 중 70%에 달하는 213m의 하류 사면이 유실되는 대형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경상북도는 하류 지역 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설계기준을 대폭 상향한 ‘개선복구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사업비 295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복구 공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호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기준을 500년 빈도의 폭우도 견딜 수 있는 최고 등급인 가능최대홍수량 (PMF, Probable Maximum Flood) 기준을 적용해 추진하고 있다.
왕신저수지 재해복구사업은 제방과 물넘이 설치 등 주요 구조물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 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72%다. 경상북도는 본격적인 여름철 우기 이전에 취약 구간에 대한 공사를 우선 완료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해 올해 12월 말 준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호우와 강한 태풍이 빈번해진 만큼 재해복구 현장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나 주민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종협 기자  tel2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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