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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 글로컬 상권 선정…세계 관광객 머무는 K-상권 키운다
중기부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50억원 확보
이종협 기자 / tel2200@naver.com입력 : 2026년 06월 19일(금) 14:20
ⓒ 황성신문
황리단길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 되며 글로벌 관광상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경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상권 육성 글로컬 상권 지원사업’ 공모에 황리단길이 최종 선정돼 국·도비 등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황리단길은 국내 대표 골목상권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머무는 글로벌 K-관광 상권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황리단길은 전통 한옥 경관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경주의 대표 관광명소다. 개성 있는 음식점과 카페, 소품점, 로컬 브랜드가 밀집해 젊 은 세대와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핵심 상권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황리단길을 방문형 관광지에서 체류와 소비가 이어지는 관광상권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황리단길의 브랜드 경쟁력을 원도심 상권 전반으로 확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경주시와 경상북도의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상인조 직과 상권 활성화 전문기업이 컨소 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민간 주도형 사업으로 진행된다.
시는 상인과 주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자율적 상권 거버넌스를 구축해 사업의 현장성과 지속가능성 을 높일 방침이다.
사업 비전은 ‘골목을 힙하게, 황리 단길의 색을 입은 글로컬 경주’다. 이를 바탕으로 상권 체질 개선, 기반 조성, 홍보·마케팅, 지속 운영 등 단계별 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글로컬 서비스 품질 향상, 관광객 환대 문화 확산, 황리단길 고유 브랜드 개발, 스마트 관광 인프라 구축, 로컬 크리에이터 및 창업기업 발굴·육성 등이다.
국내외 관광객을 겨냥한 특화 행사와 홍보 마케팅도 강화된다. 경주 시는 황리단길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구매력 있는 관광객이 지속 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소비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 효과가 황리단길 에만 머물지 않도록 금리단길, 봉황 로, 중심상가, 전통시장 등 원도심 상권과 연계한 방문 동선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황리단길의 활력과 브랜드 파워를 주변 상권으로 확산시 키고, 경주 도심 경제 전반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는 ‘경주형 글로벌 상권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협 기자  tel2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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