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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서지역 학생들 서울대 교육 받는다
경북교육청, 섬너머학교’ 운영 업무 협약 체결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10일(금) 15:06
ⓒ 황성신문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부와 서울대학교,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섬너머학교’ 운영 업무 협약에 참여하고, 도서 지역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고교 학점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교육 지원에 나선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섬너머학교’는 지리적 여건으로 다양한 선택 과목 개설이 어려운 도서 지역 고등학생들 에게 대학의 우수한 교육 자원을 활용한 학교밖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대학이 개발한 과목을 이수한 뒤 이를 정규 고교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지역적 한계를 넘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범 사업에는 전국의 연륙교가 연결 되지 않은 도서 지역 12개 고등학교가 참여하 며, 경북에서는 울릉고등학교가 참여 학교로 선정됐다. 울릉고는 올해 2학기부터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기 중에는 서울대학교 교수진이 진행하는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대학 수준의 강의를 듣게 되며, 방학 기간에는 서울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대면 수업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여기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재학생들이 학생별 1대1 멘토로 참여해 학습 상담은 물론 진로 설계와 대학 진학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 과목은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사회와 과학, 제2외국어 분야로 구성된다. 학생 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 해 보다 폭넓은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소규모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웠던 선택 과목을 대학과 연계해 이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북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시행에 맞춰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공동교육과정과 온라인 공동교육 과정, 경북온라인학교 운영, 학교 밖 교육과정 확대 등을 통해 학교 규모나 지역 여건과 관계없이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을 꾸준히 마련해 왔다.
특히 이번 ‘섬너머학교’ 참여는 울릉도와 같은 도서 지역 학생들에게 대학과 연계한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는 데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생들이 거주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진로․진학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고교학점제가 지향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에도 큰 도움이 될전망이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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