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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한민국 포도 수출 최대 산지 입증
상반기 포도 수출 1천601만 달러, 전년 대비 44.2% ↑
이종협 기자 / tel2200@naver.com입력 : 2026년 07월 31일(금) 13:06
ⓒ 황성신문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포도 수출을 이끄는 최대 산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경북 포도 수출액은 1천601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2%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국 포도 수출액은 1천782만 달러로, 경북 포도는 전국 포도 수출의 89.8%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기록했다.
경북도의 포도 수출은 지난 2013년 100 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샤인머스캣 재배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던 시기부터 농가소득 증대와 과잉생산 대응을 위해 수출 포도 전문단지를 집중 육성해 왔다. 그결과 2018년 처음으로 1천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6천300만 달러를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그 중심에는 수출 포도의 99% 이상을 차지하는 샤인머 스캣이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에 있던 한국포도수출연합주식회사(K-grape)의 본사를 2020년 상주시로 이전해, 현장 중심의 포도 수출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수출되는 포도 10상자 중 9상자가 경북산”이 라며 “올해 포도 수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포도 수확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는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져 연간 수출액이 8천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재 경북 포도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을 주력으로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시군별로는 상주와 김천을 중심으로 영천, 영주, 경산 등이 주요 생산·수출지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2026년 6월 말 기준 경북 농식품 수출액은 3억 4천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으며 특히, 포도를 중심 으로 한 신선농산물은 약 3천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하며 수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러한 수출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생산지원은 물론 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도에서 출자한 수출 전문 기업인 경북통상(주)과 함께 국가별 맞춤형 시장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종협 기자  tel2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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