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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여행 MVTI’ 8월호 발행
경북의 다채로운 명소엮어 한 편의 이야기 풀어
백순혜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7일(금) 14:00
ⓒ 황성신문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경북여행 MVTI’ 8월호로 어릴 적 여름휴가의 향수를 자극하는 ‘우리 모두의 여름 기억법, 경북 야행’을 발행했다.
이번 8월호는 에어컨이나 화려한 휴양지 대신, 시원한 우물가에서 등목을 하고 숲속에서 반딧불을 쫓던 옛 시절의 소박하고 정겨운 여름날의 풍경을 경북의 다채로운 명소와 엮어한 편의 이야기처럼 풀어낸다.
먼저 자연이 내어주는 시원함 속에서 여름을 보냈던 장소들을 조명한다. 수백 년 된 왕버들 숲이 에어컨보다 시원한 바람을 선사 하는 ‘성주 성밖숲’과 나무기둥 사이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걷기만 해도 더위가 가시는 ‘영양 자작나무숲’, 반도 하나로 피라미를 쫓으며 자연을 가장 큰 놀이터 삼아 뛰놀던 ‘울진 왕피천’, 친구들과 함께 바다로 뛰어들며 청춘을 만끽했던 옛 피서 명소 ‘포항 송도 다이빙대’를 통해 생동감 넘치던 그 시절의 여름 휴가를 회상한다.
여름밤의 낭만을 더해줄 감성적인 야간 여행지도 눈길을 끈다. 어둠이 내린 깊은 숲속에서 밤하늘의 별보다 먼저 반짝이는 생명의 빛을 만날 수 있는 ‘영양 반딧불이생태공원’과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 은은한 불빛이 흘러내 리며 한여름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안동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는 경북에서만 마주할수 있는 특별한 야행의 묘미를 선사한다.
시간마저 천천히 흘러가는 듯한 레트로 명소들도 포함됐다. 낡은 간판 사이로 오래전 여름 방학 풍경이 걸어 나올 것 같은 ‘청도 유천 마을 근대거리’, 느린 바람이 스치는 고택과 골목길이 어우러져 당장이라도 외갓집에 도착한 듯한 ‘의성 사촌마을’, 수백 년 역사의 돌담길을 따라 느긋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영덕 괴시리전통마을’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쉼표 같은 시간을 제공한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은 “이번 8월 MVTI는 부모님 세대에게는 그 시절의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선사할 수 있는 경북만의 특별한 여름 여행지들로 구성했다”며 “올여름에는 경북의 숨은 명소들을 방문해 잊고 있던 옛 추억을 되살리고, 나만의 새로운 여름 기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 다”고 말했다.
백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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