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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중학교 배정에 처음으로 자유학 구제가 도입된다. 경주교육지원청은 2027학년도 중학군·중 학구 조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건천초·천포초·모량초·화천초는 무산중 학구와 경주시중학교군을 자유학구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교육지원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화천초 개 교, 시내 진학을 위한 위장전입 등 인구 유출 우려를 학구 조정 배경으로 설명했다. 무산 중과 건천초·천포초·모량초 학생 수는 2030 년 현재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 전망인 반면, 역세권 개발이 이어지는 화천초는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학교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한 조정이라는 설명이다. 건천지역에서는 진학 문제로 인한 인구 유 출이 심각했다. 2007년 건천초 입학생 54명중 24명이 졸업 전 학교를 떠났으며, 이후에도 매년 졸업생이 입학생 대비 절반가량 줄어드는 흐름이 이어졌다. 올해 6학년 학생 수도 입학 당시 대비 60% 감소한 12명이다. 조정안은 이달 6일부터 27일까지 행정예 고를 거쳐 2027년 3월 1일부터 적용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와 시민의 의견을 거쳐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방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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