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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교촌마을서 ‘신라의 흥’ 즐겨볼까!
‘신라오기’ 추석특별공연 마련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3일(목) 15:21
ⓒ 황성신문
신라 천년고도 경주의 정취가 살아 숨 쉬는 교촌한옥마을에서 추석을 맞아 신라의 전통 기예를 현대적으로 되살린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교촌한옥마을 대표 브랜드 공연 ‘2026 교촌문화공연 신라오기’ 추석특별공연이 오는 25일 오후 1시 경주교촌마을 광장에서 열린다. ‘신라오기’는 신라시대 문인 고운 최치원이 지은 ‘향악잡영’에 등장하는 다섯 가지 기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마당극이다.
신라의 역사와 전통연희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면서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신라 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무대에서는 신라의 다섯 기예가 차례로 관객을 만난다. 금방울을 공중으로 주고받으며 화려한 기예를 보여주는 ‘금환’을 비롯해 역신을 쫓는 강렬한 가면극 ‘대면’, 서역에서 전래된 사자춤 ‘산예’,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펼치는 풍자극 ‘월전’, 힘찬 북소리에 맞춰 역동적인 군무를 선보이는 ‘속독’이 무대를 채운다.
이번 공연은 추석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 객과 시민들이 함께 전통문화의 흥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공연으로 마련됐다.
특히 고즈넉한 한옥이 이어지는 교촌마을을 배경으로 전통연희와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 역동적인 기예가 어우러져 명절 연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예술인들도 무대에 힘을 보탠다. 전통연희극단 두두리와 너울무용단 등이 출연해 전통연희와 춤, 다양한 기예를 선보인다.
관객 참여를 적극적으로 끌어내는 마당극의 특징도 살렸다. 배우와 관객의 경계를 낮추고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연출을 통해 단순히 바라보는 공연을 넘어 관객이 공연의 흥을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경주문화재단 관광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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