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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레바논 수교 45주년 기념 제19회 아랍문화제 열려
레오 4세 교황 환영 행사와 ‘하야킬 바알벡’ 특별 초청 공연
백순혜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0일(목)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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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성신문 | | 경주에서 지난 10일 경주 엑스포에서‘제 19회 아랍문화제’가 열렸다. 공연은 외교부가 후원하고 한국-아랍소사이어티와 공사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공연에는 레바논을 대표하는 ‘하야킬 바알벡(Hayakel Baalbeck)’ 무용단이 초청돼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아랍의 문화를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하야킬 바알벡’은 지난해 12월 레오 14세 교황의 레바논 방문 당시 환영 행사에서도 전통 공연 ‘답케(Dabke)’를 선보여 세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답케는 레바논을 비롯해 요르단, 시리아, 팔레스타인 등 레반트 지역 에서 오랜 세월 이어져 온 대표적인 전통춤 으로 여러 사람이 역동적인 리듬에 맞춰 만들어 내는 군무가 특징이다. 공연에 앞서 이집트 출신 방송인 새미 라샤드가 진행한 ‘컬처토크’도 마련됐다. 새미 는 관객들과 함께 아랍의 문화와 한국과 아랍 간 교류의 역사를 살펴보고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아랍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소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린 경주는 고대부터 동서 문물이 교류했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신라의 수도 였던 경주에서도 괘릉 무인석상, 미추왕릉의 황금보검, 천마총의 유리공예품 등을 통해 국제 교류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만큼 컬처토크에서 아랍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과 아랍소사이어티는 한국과 아랍연맹 22개 회원국 간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해 지난 2008년 설립된 민관합동기구다. 최성수 한국-아랍소사이어티의 사무총장은 “이번 문화제는 한국의 전통과 아랍의 이국적인 춤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으로, 우리 국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레바 논의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은 “레 바논의 전통과 문화를 담은 공연이 한국과 레바논 양국의 문화적 이해와 교류를 넓히 고, 경주가 세계 각국의 문화와 예술이 함께 하는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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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혜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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