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9-10 오후 04:43:5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회
전체기사
사회일반
뉴스 > 사회
경주경찰서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화했다
동국대 디자인미술학과의 작품 전시
이종협 기자 / tel2200@naver.com입력 : 2026년 09월 10일(목) 16:05
ⓒ 황성신문
경주경찰서(서장 김정진)가 지역사회와 대학, 예술가를 연결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4 년간 동국대학교 디자인미술학과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동안 경주경찰서와 동국대 디자인미술학 과는 협업을 통해 학생들을 비롯해 신진작가와 중견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며 지역사회에 예술을 소개하는 의미 있는 문화교 류의 장을 마련해 왔다.
지금까지 선보인 작품은 100여 점을 넘어 선다. 회화와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경찰서라는 일상적인 공공공간에 소개함 으로써, 기존의 행정·치안 중심 공간에 예술적 감성과 소통의 기능을 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기존 ‘동미갤러리’로 운영되던 전시 공 간은 2025년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경주경 찰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갤러리 명칭을 공모한 결과,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다수 제안됐으며, 최종적으로 ‘갤러리 잇다’ 라는 명칭이 선정됐다.
올해는 한층 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된다.
‘갤러리 잇다’ 전 공간을 강민정 교수의 작품 으로 구성하는 특별전 을 통해 경찰서 내부를 하나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확장한다. 전시는 2026년 9월 11부터 2027년 3월 9일까지 약 6 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공공기관의 공간 자체를 문화예술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직원들에게는 업무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속 시각적 즐거움과 정서적 환기를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역할 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도 예술작품을 통해 보다 편안하고 친근한 공간의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공기관의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시민과 기관 사이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열린 소통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문화적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경주는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는 만큼,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과 현 대예술을 연결하는 지속적인 문화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경주경찰서의 ‘갤러리 잇다’는 공공기관이 지역 예술의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지역 대학의 예술교육과 신진작가 발굴, 지역 예술가의 활동 지원을 공공기관과 연계한 다면 전시 공간의 확대뿐 아니라 지역 예술인 재의 성장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의 예술과 미래의 콘텐츠를 연결해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 이앞으로 경주가 지향해야 할 문화도시의 방향이다.
경주경찰서와 동국대학교 디자인미술학과가 이어온 지난 4년간의 전시는 이러한 변화의 출발점이다. ‘갤러리 잇다’라는 이름처럼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지역과 기관, 대학과 시민, 작가와 관람객을 연결하며 경주의 공공 문화예술 생태계를 확장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협 기자  tel2200@naver.com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교동(校洞)은 신라(新羅) 최초의 최고(最高) 국립교육기관(..
경주 후계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 개최..
경주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범죄예방교실’ 운영..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개막..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열전 돌입..
문무대왕면에 지하수저류댐 조성된다…하루 1만6천톤 공급..
긴축재정 불가피한 경주시, 민생예산은 지켜야..
국립경주박물관 주차장 357면 통합 유료화..
[기획] APEC 이후 1년의 성적표-‘포스트 APEC’ 사..
선덕여중, ‘제6회 책 읽는 학교 - 서(書)로 나누다’..
최신뉴스
경주경찰서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화했다..  
경주 체육대회 참가자들 할인 관람 하세요..  
경주시, 추석 물가안정 대책 본격 추진..  
경주경찰서, 직무관리 보고회 개최..  
경북자방연, ‘제18회 한마음다짐대회’개최..  
경북교육청, 적극행정 우수사례 11회 연속 수상..  
올해 경북 온열질환자 23.9% 감소했다..  
경북교육청, ‘대경교육청 교류증진협의회’개최..  
큰 일교차에 심혈관·호흡기 건강 ‘비상’...가을 환절기..  
한-레바논 수교 45주년 기념 제19회 아랍문화제 열려..  
서동과 선화의 사랑, 익산·경주 잇는 가무악극으로 만난다..  
세계국가유산산업전, “AI·강연·포럼으로 즐긴다”..  
하연서 작가, 첨성대와 대릉원 이끼로 만난다..  
[기획] APEC 이후 1년의 성적표-‘포스트 APEC’..  
황오·중부동 통합 1년…미래 청사진 논의..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