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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낮과 밤 잇는 ‘신라달빛기행’…올해 2천여 명 발길
음악회·신라 유적 답사·달빛 트레킹 등 제공
백순혜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30일(금) 14:07
ⓒ 황성신문
신라의 역사유적을 돌아보고 문화공연과 야간 산책을 함께 즐기는 경주 ‘신라달빛기행’이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누적 참가자는 전국에서 모인 약 2천 명으로 집계됐다.
28일 신라문화원에 따르면 경주시가 후원 하고 신라문화원이 주최하는 ‘2026년 신라 달빛기행’은 지난 5월 30일을 시작으로 6월 27일, 9월 19일, 10월 24일 등 네 차례에 걸쳐 정기행사를 진행했다.
1994년 시작된 신라달빛기행은 경주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이 다. 문화유산에 담긴 이야기를 듣고 유적지 를 걸으며 경주의 낮과 밤을 경험하는 일정 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4일 열린 올해 마지막 행사는 구절 초음악회와 유적 답사, 야간 트레킹을 결합한 특별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가을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약 2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1시 오릉주차장에 모여 버스로 이동한 뒤 전문해설사와 함께 선덕여왕릉과 진평왕릉을 답사했다. 이어 보문뜰의 황금 들녘을 거닐며 신라의 역사와 이야기를 접했다.
오후에는 서악동 구절초 꽃밭에서 음악회를 감상하고, 도봉서당 먹거리 장터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밤에는 첨성대와 계림, 월성 해자, 월성을 차례로 걷는 달빛 트레킹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서악마을 서악동 삼층석탑 주변에서는 가을 구절초 개화 시기에 맞춰 구절초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봄에는 작약음악회를 개최해 계절별 꽃과 문화공연을 연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27년 신라달빛기행 참가 신청과 관련한 사항은 신라문화원(054-777-1950)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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