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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 문화 축제 충담재(忠談齋) 열려
신라고승 충담스님의 뜻을 기리다
백순혜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07일(월) 15:23
신라 경덕왕 때 고승으로 향가‘안민가’와 ‘찬기파랑가’를 지으시고,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 백성들의 평안을 기원하며 삼화령 미륵세존께 차 공양을 올린 충담스님을 기리는 충담재가 올해로 31회를 맞아 지난 5일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차, 다기 관련 30여 단체를 비롯한 관광객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사)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이 주최하고 예다원·선다회·원정차문화원·다암차예절원 주관, 경주시·불국사·경주국립공원사무소·(재)보덕학회·동국대학교·경주문화축제위원회·쌍계제다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가람예술단의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다암차예절원의 육법공양과 대륜사 주지 덕신스님의 종사영반, 추모사에 이어 내빈 축사, 차(茶) 단체의 헌다, 가수 김태곤의 헌악, 헌화, 마지막으로 경주예다원의 오성헌공다례 시연으로 1부 추모식을 마쳤다.
또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된 제2회 충담상 수상자로는 (전)한국다도협회 경주지부장 김계연, (전)예다원 경주지부장 서태선씨가 선정됐다.
2부 충담예술제 및 들차회에서는 가람예술단, 브라비솔리스츠앙상블과 망부석·송학사로 알려진 김태곤의 흥겨운 공연 속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차와 떡을 나누며 문화재모양 떡 만들기·떡메치기·다식 만들기·금관 만들기·왕과 왕비 복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했다.
진병길 신라문화원 원장은“충담재는 차(茶)와 향가가 결합된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茶문화 축제”라며“오늘을 사는 지혜를 일깨워주신 충담스님의 사상을 참가자들이 느껴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백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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